Goodbye! 『PAPER 청조인』
· 1988년 10월 : 언론인 초청 회장단회의에서 청조인 발간 소위원회 구성
· 1989년 4월 : 고교동창회 최초의 컬러판 월간지 청조인 창간호 발행
초대 편집위원 : 이규은(7회), 김수남(9회), 김우철(10회), 김영일(12회), 이무화(12회), 문주호(14회), 김건이(15회), 최중태(19회)
· 2024년 3월 : 단 한 번의 결호도 없이 통권 420호 발행
· 최다 필자 : 1991년 9월~1996년 12월 : '이기 누고', '청조무한', '부고 50년 야사' 연재_ 최경식(14회)
2001년 4월~2008년 7월 : '청조만담(그때 그 시정, 그리운 이야기들)' 연재_박구하(18회)
1989년 4월 창간되어 어언 35년의 세월을 우리 청조 동문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PAPER 청조인』이 이번 3월을 끝으로 우리 곁을 떠나게 됩니다.
재경동창회는 지난 12월 초 각 기별 동기회의 의견을 수렴해 고심 끝에 12월 회장단 회의에서 지면으로 발행되던 『청조인』을 전면 웹진 형태로 발행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아울러 기존 잡지 형태의 『청조인』은 한시적으로 3월, 6월, 9월, 12월에 연 4회(계간) 발행키로 했습니다.
매월 한번 우리 곁을 찾아오던 정들었던 『청조인』과의 작별이 못내 아쉬우실 겁니다.
이러한 결정은 선배 동문들의 자연 감소와 지속되는 후배 동문 수혈의 어려움에 따른 재경동창회의 재정 악화를 막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기존 발행 형태 고수를 위해 '부산고 발전기금'의 지원 요청도 고려해 보았지만, 부발 위의 운영 방침이 장학에 방점을 두고 있어 이 또한 여의치가 못했습니다.
종이에서 온라인으로 미디어 환경이 크게 변화되었고, 『청조인』이 웹진으로 발행되면 적지 않게 들던 우편 발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만큼 이번 『청조인』의 변신이 다소 서운하시더라도 너그럽게 혜량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웹진' 형태로 개편되는 『청조인』은 인쇄 매체 발행 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지면 운용이 자유로워집니다.
여유가 생긴 공간에는 '부고 야사(釜高野史)', '청조만담(靑潮漫談)' 등 산재해 있는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리바이벌해 선배님들의 지난 역사를 다시 한번 온고지신(溫故知新)하겠습니다.
아울러 늘 그랬듯이 재경동창회의 소통마당이 되어 우리 청조인들의 현재와 후배 동문들이 만들어갈 미래를 알리는 데도 게으름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청조인』이 이러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려면 무엇보다도 동문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웹진 『청조인』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내일의 역사를 채워 갈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들께서 더욱 왕성한 기고를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4월 화창한 봄날에 동문 소식, 모교 야사, 야구, 여행, 취미, 건강, 비즈니스, 에세이 등 더욱 다채로워진 읽을거리, 볼거리를 장착해 한 단계 더 진화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재훈(32회 · 『청조인』 편집위원장)

Goodbye! 『PAPER 청조인』
· 1988년 10월 : 언론인 초청 회장단회의에서 청조인 발간 소위원회 구성
· 1989년 4월 : 고교동창회 최초의 컬러판 월간지 청조인 창간호 발행
초대 편집위원 : 이규은(7회), 김수남(9회), 김우철(10회), 김영일(12회), 이무화(12회), 문주호(14회), 김건이(15회), 최중태(19회)
· 2024년 3월 : 단 한 번의 결호도 없이 통권 420호 발행
· 최다 필자 : 1991년 9월~1996년 12월 : '이기 누고', '청조무한', '부고 50년 야사' 연재_ 최경식(14회)
2001년 4월~2008년 7월 : '청조만담(그때 그 시정, 그리운 이야기들)' 연재_박구하(18회)
1989년 4월 창간되어 어언 35년의 세월을 우리 청조 동문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PAPER 청조인』이 이번 3월을 끝으로 우리 곁을 떠나게 됩니다.
재경동창회는 지난 12월 초 각 기별 동기회의 의견을 수렴해 고심 끝에 12월 회장단 회의에서 지면으로 발행되던 『청조인』을 전면 웹진 형태로 발행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아울러 기존 잡지 형태의 『청조인』은 한시적으로 3월, 6월, 9월, 12월에 연 4회(계간) 발행키로 했습니다.
매월 한번 우리 곁을 찾아오던 정들었던 『청조인』과의 작별이 못내 아쉬우실 겁니다.
이러한 결정은 선배 동문들의 자연 감소와 지속되는 후배 동문 수혈의 어려움에 따른 재경동창회의 재정 악화를 막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기존 발행 형태 고수를 위해 '부산고 발전기금'의 지원 요청도 고려해 보았지만, 부발 위의 운영 방침이 장학에 방점을 두고 있어 이 또한 여의치가 못했습니다.
종이에서 온라인으로 미디어 환경이 크게 변화되었고, 『청조인』이 웹진으로 발행되면 적지 않게 들던 우편 발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만큼 이번 『청조인』의 변신이 다소 서운하시더라도 너그럽게 혜량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웹진' 형태로 개편되는 『청조인』은 인쇄 매체 발행 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지면 운용이 자유로워집니다.
여유가 생긴 공간에는 '부고 야사(釜高野史)', '청조만담(靑潮漫談)' 등 산재해 있는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리바이벌해 선배님들의 지난 역사를 다시 한번 온고지신(溫故知新)하겠습니다.
아울러 늘 그랬듯이 재경동창회의 소통마당이 되어 우리 청조인들의 현재와 후배 동문들이 만들어갈 미래를 알리는 데도 게으름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청조인』이 이러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려면 무엇보다도 동문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웹진 『청조인』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내일의 역사를 채워 갈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들께서 더욱 왕성한 기고를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4월 화창한 봄날에 동문 소식, 모교 야사, 야구, 여행, 취미, 건강, 비즈니스, 에세이 등 더욱 다채로워진 읽을거리, 볼거리를 장착해 한 단계 더 진화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재훈(32회 · 『청조인』 편집위원장)
